알바와 그녀의 부모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졸업하고 현재 24세이며 옷가게에서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 그냥 집에서 일하고 싶어서 버렸지만 얼마 전 가족들과 외식을 하다가 부모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17살 때부터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하기 싫고 혼자 벌고 싶어서 사고 싶은거 사서 용돈 좀 주고 건강식 등을 샀다. 이번에도 손 벌리기 싫었고, 그래서 정규직 전환을 했지만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네 말대로 월급의 일부만 나에게 남기고 나머지는 어머니께 드려라. 그랬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른이 되어서 지금까지 열심히 일한 돈을 왜 부모님이 손에 넣으셔야 하는지 조금 의아합니다. 학창 시절에는 돈을 모아서 사고 싶은 걸 사지 않았는데, 이제 졸업하고 나니 돈을 모아야 할 때다. 내가 내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고 엄마가 보관할 것이다. 그녀는 옛날에는 모든 것이 그랬다고 말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상태를 바꿔서 무엇을 구해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걱정과 생각은 알지만 일한 돈을 잃을 생각만 하고 있다. 버는 돈을 부모님 손에 맡기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신분이 변한 만큼 기회를 줘야 하는데 그게 안 돼 답답하다. 상황에 따라 부모님께 아이가 되고 어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그외에 외출도 안하고 통금시간 등도 없었어요. 부모님 말씀을 묵묵히 따랐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요 ㅠㅠ...제가 예민한 걸까요? 내가 사는 지역에서만 일하라고 했고,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면 취직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대체 내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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